도르트문트에 새 둥지 튼 자비처
도르트문트에 새 둥지 튼 자비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29)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자비처를 영입했다고 25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6월까지 4년이며, 이적료는 1천900만 유로(약 2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드필더 자비처는 활동량과 정확한 긴 패스가 강점이다.

독일 라이프치히와 오스트리아 레드불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2021년 뮌헨에 입성했다.

그러나 두 시즌 동안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고, 결국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자비처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5경기 34골 29도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0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는 A매치 71경기에 나서 14골을 넣었다.

제바스티안 켈 도르트문트 단장은 “자비처는 수년간 세계 정상급 레벨에서 활약한 경험이 풍부한 선수”라면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인 자비처의 합류로 우리는 치열한 경기에서 더 효과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비처는 “도르트문트가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 한번 팬들과 함께 특별한 순간을 축하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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