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대한민국 폭염에 혀를 내둘렀다.

맨체스터 시티는 29일 구단 공식 SNS에 “얘들아, 날씨는 어때?”라는 글과 함께 한국의 폭염 속에서 훈련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이날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서울 목동 레울 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 폭염에 혀를 내두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 맨체스터 시티 공식 인스타그램

공개된 영상에서 잉글랜드 수비수 존 스톤스는 훈련장에 나오자마자 “덥다(It’s Hot)”며 놀랐다. 포르투갈 센터백 후벵 디아스는 “수분공급이 정말 중요하다(Hydration, It’s really important)”며 물병을 챙겼다. 엘링 홀란은 한숨을 내쉬며 “안녕, 태양(Hello, Sun)”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미드필더 칼뱅 필립스는 “너무 따뜻하다(It’s so warm)”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수비수 카일 워커는 “춥다(It’s freezing)”라고 농담했다.

최근 일본 투어를 마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앞서 맨시티는 지난 23일 일본부터 방문했다. 일본 J리그 클럽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5-3으로 격파한 뒤, 26일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에서도 2-1로 승리했다.

한국으로 넘어온 맨체스터 시티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펼친다. 맨체스터 시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아시아 투어를 종료하며 다시 영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픈 트레이닝을 통해 훈련 장면을 공개하고, 잠실 롯데타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는 등 팬들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가졌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