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는 조규성에게 너무 좁은 듯하다.

미트윌란의 조규성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3-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의 추가 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거뒀다.

조규성은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22분에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기록했다.

 덴마크는 조규성에게 너무 좁은 듯하다. 사진=미트윌란 SNS 제공
덴마크는 조규성에게 너무 좁은 듯하다. 사진=미트윌란 SNS 제공

이날 MCH 아레나에는 폭우로 인해 경기 시간이 30분가량 지연됐다. 추가시간만 무려 24분이 주어졌을 정도로 상황은 좋지 못했다. 추가 골을 터뜨린 조규성은 후반 74분 카바와 교체됐다.

지난 개막전이자 데뷔 전에서 헤더골을 터뜨렸던 조규성은 이번에는 발로 2호 골을 신고했다. 뛰어난 득점 감각을 자랑한 그는 덴마크 리그 이적에 대한 의심을 완전히 지웠다.

득점 외에도 조규성의 활약은 대단했다. 동료와의 좋은 연계 플레이를 선보였고 전반 14분에는 구스타프 이삭센에게 멋진 패스를 전달, 선제골로 이어지는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전반 17분에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는 슈팅, 후반 58분에는 멋진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인 조규성이었다. 그리고 추가 골까지 챙기면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미트윌란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수페르리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FC 코페하겐으로 그들 역시 2연승을 거뒀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2위가 됐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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