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이 다쳤다.

비셋은 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도중 부상 교체됐다.

3회말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 타구를 때린 비셋은 1루를 돌아 2루로 가던 도중 갑작스럽게 멈췄다.

 보 비셋이 다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 고홍석 통신원
보 비셋이 다리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 고홍석 통신원

1루와 2루 사이에 그대로 멈추면서 자연스럽게 태그 아웃됐고 이닝도 그대로 끝났다.

멈춘 이유는 부상이었다. 2루까지 뛰다가 상대 송구를 보고 갑자기 멈추는 과정에서 다리를 다쳤다.

이후 그는 표정을 찡그리며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존 슈나이더 감독, 트레이너와 함께 필드를 떠났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비셋의 부상에 대한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4회초 수비에서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유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이번 시즌 올스타에 뽑힌 비셋은 이날 경기전까지 105경기에서 타율 0.318 출루율 0.350 장타율 0.492 17홈런 59타점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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