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김주형이 세계랭킹 11위로 뛰어 올랐다. 톱10 진입까지 단 한 걸음이 남았다.

김주형은 16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967점을 기록, 지난주 16위에서 5계단 상승한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는 김주형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김주형은 이날 막을 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기록, 애덤 헤드윈(캐나다, 19언더파 26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주형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또한 김주형은 최경주(8승), 김시우(4승)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PGA 투어 3승을 달성했으며, 지난 2021년과 2022년 AT&T 바이런 넬슨을 제패한 이경훈에 이어 PGA 투어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세계랭킹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김주형은 세계랭킹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과 10위 윈덤 클라크(미국, 4.6124점)의 차이는 단 0.1157점에 불과하다.

한편 스코티 셰플러(미국, 10.8975점)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10.0668점)와 욘 람(스페인, 9.2413점)이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3.1987점)는 지난주와 같은 26위를 유지했다. 김시우(2.3625점)은 41위, 안병훈(1.7609점)은 55위, 이경훈(1.5928점)은 65위에 자리했다.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박상현(0.6422점)은 270위에서 221위로 49계단 도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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