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서 받는 주급 액수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손흥민, 해리 케인 / 뉴스1, 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영국 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 시각) 축구 선수 급여와 구단 재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Capology’의 자료를 토대로 2023-2024시즌 토트넘 선수단 연봉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토트넘의 올 시즌 총연봉 지출액은 1억 1284만 파운드(약 1856억 원)으로, 선수들 주급으로만 217만 파운드(약 35억 원)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주 억대의 주급을 수령하는 토트넘 선수들 중에서도 손흥민은 가장 많은 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손흥민의 주급은 19만 파운드, 우리 돈 약 3억 1264만 원에 달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해리 케인 뒤를 이어 2위에 그쳤지만 케인이 지난 8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연봉 1위로 올라섰다.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뛸 당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910만 원)를 받았었다.

토트넘에서 손-케 듀오로 활약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 / 뉴스1

손흥민 뒤를 이어 이반 페리시치(약 2억 9619만 원), 제임스 메디슨(약 2억 7973억)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약 2억 7180만 원), 데얀 쿨루셉스키(약 1억 8121만 원), 위고 요리스(약 1억 6474만 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약 1억 6474만 원), 히샬리송(약 1억 4826만 원), 에릭 다이어(약 1억 4003만 원), 페드로 포로(약 1억 4003만 원)가 순서대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영국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곧바로 핵심 선수로 부상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해리 케인 이적 후에는 주장 완장을 차며 명실상부 토트넘 대표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지난 1일 리버풀과의 EPL 7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유럽 리그 개인 통산 200골을 달성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도 활약 중인 손흥민 / 뉴스1

손흥민은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지자 국내 기자회견에서 “저한테 돈은 중요하지 않다. 제가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직도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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