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부상 복귀를 위해 체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독일 빌트는 26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우파메카노의 훈련 소식을 전했다. 우파메카노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중에서 김민재와 데 리트만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빌트는 우파메카노가 팀의 재활 코치인 마르티넬로와 함께 셔틀런을 진행한 것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3미터 거리를 왕복으로 달리기했다. 이후 왕복달리기를 하는 원뿔 사이의 거리가 10미터로 늘어났고 우파메카노는 다시 앞뒤로 달려야 했다’며 ‘우파메카노는 셔틀런 이후 완전히 지친 모습으로 훈련장 광고판에 매달렸다. 고문 같은 훈련이었다’고 소개했다. 또한 ‘우파메카노가 다시 경기에 나서기 위해선 2주 가량이 필요하다. 센터백 부족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와 데 리트가 경기에 출전 가능한 바이에른 뮌헨은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8일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지난 21일 열린 마인츠전부터 일주일 동안 3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 경기를 번갈아가며 치르는 가운데 다음달 11일까지 3-4일 간격으로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해 있다. 우파메카노는 다름슈타트전 뿐만 아니라 다음달 예정된 DFB포칼 2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 갈라타사라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모두 결장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올 시즌 소속팀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7골만 실점하며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지난 25일 전세계 최고의 수비수 10명을 선정하면서 김민재를 월드클래스로 분류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중 유일하게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언급되며 최근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90min은 김민재에 대해 ‘스피드와 힘을 겸비하고 있다. 김민재는 어떤 공격수도 결투에서 쉽게 제압할 수 없다. 공중볼은 김민재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리더인 선수’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름슈타트전에서 김민재와 함께 데이비스, 데 리트, 마즈라위가 포백을 구축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로테이션 뿐만 아니라 경기 중 교체도 쉽지 않을 만큼 선수 부족을 겪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스키를 타다 다리 골절 부상을 당한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다름슈타트전을 통해 부상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사진 = 빌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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