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1일(한국시간) 김민재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수상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AFC가 아시아 이외 대륙의 소속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상하면서 유럽 무대에서의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2017년, 2019년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김민재는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AFC 국제선수상을 수상했다.

AFC는 ‘김민재의 주가는 2021년 중국 슈퍼리그의 베이징FC에서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이후 급등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나폴리가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데 있어 주축 선수 역할을 했고 지난시즌 세리에A 33경기에 출전해 16번의 무실점 경기와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해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 31일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순위에서 22위를 차지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선정된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수비수상을 수상했던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7승2무(승점 23점)의 무패행진과 함께 9경기에서 7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 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는 혹사 우려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최근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휴식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민재. 사진 = AFC/프랑스풋볼/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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