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오현규와 양현준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 셀틱이 로스 카운티를 완파했다.
셀틱은 4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딩월에 위치한 글로벌에너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스 카운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셀틱의 오현규와 양현준은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양현준은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오현규는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오현규는 지난 2일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2023-24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1라운드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트린 이후 올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셀틱은 로즈 카운티전 완승과 함께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0승2무(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셀틱은 로즈 카운티를 상대로 오현규가 공격수로 나섰고 양현준과 마에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턴불, 맥그리거, 베르나르도는 중원을 구성했고 테일러, 스케일스, 빅커스, 랄스톤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하트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로즈 카운트는 경기시작 10분 만에 수비수 브라운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양현준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태클을 가한 브라운은 스터드로 양현준의 발목을 찍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셀틱은 로즈 카운티를 상대로 전반전 추가시간 턴불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턴 불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로 낮게 때린 슈팅은 로즈 카운티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셀틱은 후반 33분 팔마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팔마가 로즈 카운티 진영 한복판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38분 포레스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포레스트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팔마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셀틱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로즈 카운티전에서 풀타임 출전한 오현규는 6번의 슈팅을 때렸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양현준도 3차례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오현규와 양현준은 나란히 한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가운데 오현규는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의 평점에서 7.5점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평점 7.6점을 얻었다.
[셀틱의 오현규와 양현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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