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모두의 예상대로 오타니 쇼헤이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15일(한국시각) 엠엘비닷컴(MLB.com)은 오타니를 포함한 7명의 선수가 모두 퀄리파잉 오퍼(Qualifying Offer)를 거절했다고 알렸다.

QO는 메이저리그의 독특한 FA 보상 제도다. 그해 FA로 풀리는 선수는 월드시리즈가 끝나면 원소속팀으로부터 QO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선수가 QO를 받아들인다면 원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하고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받는다. QO를 거절한 선수가 타 팀과 계약한다면 원소속팀은 신인 드래프트 보상 라운드 지명권을 받는다.

올해 QO 연봉은 2천32만5천 달러(약 265억5천만 원)로 책정됐다. 2012년 QO 시스템이 생긴 후 131명의 선수 중 13명 만이 이를 수락했다.

엠엘비닷컴은 “오타니의 전례 없는 투타 지배력은 2023년 팔꿈치 부상을 당할 때까지 계속됐다. 오타니는 2025년까지 공을 던지지 않지만 여전히 야구 역사상 가장 기대되는 FA 중 하나”라고 평했다.

오타니와 함께 QO를 거절한 선수는 맷 채프먼(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벨린저(시카고 컵스), 블레이크 스넬, 조시 헤이더(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소니 그레이(미네소타 트윈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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