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미러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바란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내부적으로 바란 영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알 나스르도 바란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1700만파운드를 받는 바란의 연봉이 높은 편이고 맨유는 바란의 이적료로 2000만유로에서 3000만유로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바란의 임대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의 바란 영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점치기도 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이후 지난 2021년 맨유로 이적했다. 바란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3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바란은 맨유에서 3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맨유 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매과이어와 에반스 등을 경기에 출전시키는 횟수가 늘어났고 바란의 팀내 비중은 줄어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김민재를 포함해 센터백이 3명이 전부인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가 번갈아가며 부상을 당하고 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최근 1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는 등 혹사 우려를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월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영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는 지난 12일 “우리는 센터백,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아직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시장을 탐색하고 있다. 우리는 영입 가능한 선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은 결코 쉽지 않은 이적시장이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큰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몇 가지 옵션을 논의하고 있다. 아시안컵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우니는 김민재와 마즈라위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며 김민재의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센터백 영입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바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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