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마치고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16일 열린 싱가포르와의 경기를 마치고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드는 이강인 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시작으로 이제는 클린스만호에서 없어서는 안될 주축이 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 해 동안 뜨거운 성원을 보낸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강인은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3년 축구 대표팀의 경기들이 모두 끝났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서울에서,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도 저희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를 5-0으로 크게 이긴 뒤 21일 원정에서는 중국을 3-0으로 꺾었다.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싱가포르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맛본 뒤 중국전에서도 코너킥 키커로 나서 손흥민(토트넘)의 헤더골을 도우며 A매치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강인은 “큰 시험(수능)을 치르고 경기장에 저희를 보러 찾아와주신 수험생들 모두 저희를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면서 “2024년에도 여러분께 큰 힘이 될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도 올해 끝까지 파이팅!”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중국 원정을 치른 뒤 프랑스로 향한 이강인은 오는 25일 AS모나코와의 리그1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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