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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올림픽이 2030년 프랑스 알프스, 2034년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릴 전망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각각 알프스와 솔트레이크시티를 단독 후보지로 확정했다.
먼저 2030년 유치 경쟁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스위스와 스웨덴이 참여했으나 프랑스만이 최종 후보로 선택됐다. 이어 열린 2034년 유치전에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만 도전장을 냈다. 이번 집행위 결정은 내년 IOC 위원 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만약 이대로 개최지가 결정되면 프랑스는 1924년 샤모니, 1968년 그르노블, 1992년 알베르빌에 이어 네 번째로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다.
미국 역시 1932년 레이크 플래시드, 1960년 스쿼 밸리,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 2002년 솔트레이크 시티에 이어 4번째 개최다.
한편, 한 도시에서 두 차례 이상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사례는 스위스 생모리츠(1928년, 1948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1932년, 1980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1964년, 1976년) 등이다.
또한 차기 대회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데 코르티나담페초의 경우 1956년 7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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