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해설가가 손흥민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더블린은 1일 호주 매체 옵터스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더블린은 “손흥민은 훌륭한 질주를 하는 선수다.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선수이자 골문을 공략할 수 있는 선수다. 뛰어난 결정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탑3 또는 탑4 팀에서도 쉽게 선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더블린은 지난 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벤트리 시티, 아스톤 빌라 등 다양한 클럽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12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코벤트리 시티에서 활약한 지난 1997-98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선 3차례나 골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하기도 했다. 지난 2003-04시즌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공격수 융베리는 “손흥민은 자신의 스피드에 대해 좀 더 믿음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한다. 짧게 이동한 이후 또 이동할 수 있다. 손흥민은 그런 점에서 더욱 명확해야 한다”며 “손흥민에게 적응을 위해 약간의 시간을 더 줘야 한다. 윙어로 플레이하는 것과 9번 공격수로 플레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2무3패(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지만 첼시와의 11라운드에서 미드필더 매디슨, 수비수 판 더 벤의 부상 공백과 수비수 로메로의 퇴장 징계가 발생한 이후 3경기 연속 역전패의 부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전 이후 “팬들에게 미안하다. 3연패는 우리가 원했던 상황이 아니다. 우리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며 “주장으로서 우리팀의 모든 선수는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우리는 기회를 만들어냈고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우리가 1-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더 통제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토트넘은 최근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오는 4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3골을 터트려 리그 최다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9승2무2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아스날(승점 30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 더블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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