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처럼 여기는 저스틴 토머스와 라운드를 마치고 손을 맞잡는 타이거 우즈.
동생처럼 여기는 저스틴 토머스와 라운드를 마치고 손을 맞잡는 타이거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는 샷 연습보다 체육관에서 몸을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선수로 유명하다.

특히 우즈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이후 고통스러운 재활을 거치면서 체육관에서 땀을 흘리는 게 일상이 됐다.

이런 우즈가 최근 새벽 4시에 체육관에 나와서 동료 선수들한테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골프 선수 출신 해설가 블랜들 챔블리는 1일(한국시간) 우즈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방송에서 이런 사실을 공개했다.

우즈가 동료 선수들한테 보낸 문자 내용은 “난 지금 체육관인데, 자네들은 무슨 훈련 하고 있어?”였다.

우즈는 매일 새벽 3시 30분부터 5시 사이에 체육관에서 운동을 한다고 지난 2019년 밝힌 바 있다.

우즈와 친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가 한밤중에 체육관에서 운동하다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곤 한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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