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NH농협카드가 PBA 프로당구 팀리그 최다 연승 기록을 14연승으로 늘려 놓으며 3라운드 전승 우승에 이어 4라운드 전승 우승에도 성큼 다가섰다. 

1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024’ 4라운드 7일차 경기서 NH농협카드는 ‘팀 리더’ 조재호의 2승 활약에 힘입어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단독 선두(승점16)를 지켰다. 같은 날 우승 경쟁에 있던 크라운해태는 에스와이에 1:4로 패배하면서 승점13으로 제자리, NH농협카드와 격차가 벌어졌다.

이날 NH농협카드는 첫 세트서 조재호가 9득점을 올리는 등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최성원을 3이닝만에 11:2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휴온스는 2세트서 김세연-전애린이 김민아-김보미를 9:0(6이닝)으로 제압하면서 균형을 맞췄지만, 3세트서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상대한 조재호가 한 때 1:7로 뒤지던 상황을 15:9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오성욱과 김보미가 팔라존-장가연을 9:7(10이닝), 5세트서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가 김봉철을 6이닝만에 하이런 5점을 앞세워 11:6으로 물리치면서 세트스코어 4:1을 완성,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 김보미(왼쪽)와 오성욱(사진: PBA)

이어 열린 크라운해태와 에스와이 경기서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가 2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견인, 크라운해태를 4:1로 꺾었다. 크라운해태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라운드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편, 하이원리조트와 블루원리조트는 나란히 승리를 챙겼다. 하이원은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팀 리더’이충복과 이미래가 나란히 단·복식서 2승씩을 보태 세트스코어 4:1로 승리했다. 블루원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의 2승과 복식 세트 전승 등 SK렌터카를 4:2로 눌렀다.

4라운드 8일차인 12일에는 낮12시30분 하나카드와 휴온스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30분 웰컴저축은행-에스와이, 저녁 6시30분 NH농협카드-SK렌터카, 밤 9시30분 크라운해태와 블루원리조트가 대결한다. 하이원리조트는 하루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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