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에서 탈출한 토트넘이 노팅엄 원정길을 떠난다.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토트넘이 객관적 전력상 약체로 평가받는 노팅엄을 이기고 리그 연승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지난 경기 맹활약하며 토트넘에게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한 손흥민이 또 다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까.

노팅엄과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이하 PL) 17라운드 경기는 16일 토요일 새벽 5시 킥오프되며 TV 채널 스포티비 온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노팅엄과 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수비 핵심인 로메로와 비수마-사르 중원 듀오가 돌아오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16R 뉴캐슬전 대승으로 6경기 만에 승리를 따낸 토트넘은 최근 5경기 13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불안을 보인 ‘16위’ 노팅엄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필드 내외로 영향력을 행사하며 팀을 하나로 모으는 가운데 히샤를리송, 쿨루셉스키 등 토트넘의 공격진들이 공격포인트를 기록할지 주목된다.

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과 토트넘 역대 도움 1위를 기록하며 역사에 이름을 남긴 손흥민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던 손흥민은 뉴캐슬전에서 본래 포지션인 좌측 윙 포워드로 나오면서 양발잡이 윙어의 위력을 보여줬다.

노팅엄을 상대하는 손흥민이 이 경기에서는 어느 포지션으로 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최근 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화력이 폭발한 손흥민이 ‘약체’ 노팅엄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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