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은 알렉스 카사노 ⓒ KBL
▲ 고양 소노 유니폼을 입은 알렉스 카사노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고양 소노가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소노는 18일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30)와 계약을 종료하고 필리핀리그 베테랑 가드 알렉스 카바노(41)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토랄바는 지난 9월 팀 합류 후 가졌던 연습경기 도중 허벅지 부상(좌측 앞근육 부분 파열)을 당해 개막 전까지 주로 재활 치료를 받았다. 이후 다시 팀 훈련에 합류한 뒤 정규 시즌에서는 식스맨으로 활약하는 등 소노 김승기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부상을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허벅지 통증이 유발되는 등 100% 컨디션을 유지할 수 없었다. 결국 소노는 3개월 만에 이별을 택했다.

이에 소노는 최근 리그 최정상급 가드 이정현의 부상으로 생긴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리핀 출신의 베테랑 카바노를 영입했다. 카바노는 41세로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챔피언결정전 9회 우승, 올스타 8회에 선정되는 등 필리핀리그 최고의 가드로 활약했다. 카바노는 선수 등록이 마무리된 후 빠르면 21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고양 홈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득점력과 준수한 경기 리딩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베테랑이 주는 안정감이 경기 외적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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