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과 정려원이 촬영장이 아닌 배구장에서 딱 포착돼 시선을 끌었다.

배구 경기 보러 간 정려원과 한지민 / 정려원 인스타그램

지난 20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23-24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특별한 사람들이 중계 화면에 잡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바로 한지민과 김연경이다.

두 사람이 직접 경기장에 방문한 이유는 흥국생명에서 뛰고 있는 김연경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흥국’이라고 쓰여 있는 부채를 들고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한지민과 정려원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패션을 선보였다. 두 사람은 경기를 보면서 박수를 치거나 심각한 표정으로 보는 등 찐 배구팬 다운 면모를 맘껏 보여줬다.

두 사람이 배구장에 떴다는 소식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X(옛 트위터)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

왼쪽부터 정려원, 한지민, 고혜진 감독 / 정려원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둘 다 빛이 난다”, “경기까지 이겼으면 좋았을 텐데”, “둘 다 진짜 예쁘다. 나이를 안 먹네”, “이번 시즌 최악의 경기를 보러오셨네”, “너무 귀엽다”, “나도 오늘 보고 왔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이 직관한 이 경기는 치열한 1, 2위 싸움이었다. 현재 흥국생명은 13승 3패(승점 36)로 2위, 현대건설은 12승 4패(승점 37)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흥국생명이 승리한다면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나, 결과는 아쉽게 역전패였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경기 초반 좋은 기세를 보이며 1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2~4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면서 세트 스코어 1-3(25-23, 23-25, 16-25, 20-25)으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정려원은 지난 4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에서도 목격됐다.

그는 김연경과 절친으로 유명하다. 김연경은 정려원의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지민 역시 SNS 댓글을 통해 김연경과의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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