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주장단 중 한명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드리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로드리는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맞대결을 펼친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이었던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로드리는 가장 어려운 상대를 묻는 질문에 “벨링엄은 스페인에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케인은 독일 축구에 매우 잘 적응했다. 잉글랜드에선 손흥민과 매디슨이 매우 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드리는 지난 10월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는 매디슨이라고 생각한다. 소보슬러이도 그 포지션에서 잘하고 있다. 토트넘과 리버풀이 영입한 매디슨과 소보슬러이는 아주 좋은 영입이었다”며 “토트넘의 유일한 걱정은 손흥민의 부상일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부상을 용납할 수 있을 만큼 여유가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로드리는 올 시즌 맨시티에서 14경기에 출전해 3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맨시티의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한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52경기에 출전해 17골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맨시티 중원의 핵심 중 한명인 로드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리그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고지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앙리와 루니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역대 7번째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가디언이 선정해 21일 발표한 세계 최고의 선수 랭킹에서 2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에 대해 ‘지난시즌 탈장 문제를 안고 뛰다가 시즌이 끝나고 수술한 후 이에 대해 털어놨다는 사실은 아시아 최고 스타에 대해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은 팀을 떠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고통에서 해방됐고 토트넘 주장으로서 책임감으로 무장했고 예전의 손흥민으로 돌아왔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3무4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까지 올랐던 토트넘은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지만 최근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에버튼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맨체스터 시티의 로드리와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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