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훌리안 알바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 훌리안 알바레즈가 23세의 나이로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획득했다. 

알바레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흐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플루미넨스를 4-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 1분 만에 알바레즈는 선취골을 터트렸다. 리코 루이스가 정면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세컨볼을 슈팅하기 위해 알바레즈가 침투한 뒤 가슴으로 밀어넣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27분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깔끔한 왼발 크로스로 필 포든의 득점을 도왔다.  알바레즈는 후반 43분 쐐기골을 넣었다. 마테우스 누네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맨시티는 알바레즈의 활약을 앞세워 4-0 승리를 완성했고, 구단 역사상 첫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2023년에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2022-2023 프리미어리그, FA컵, 클럽 월드컵 등 5번이나 대회 정상에 섰다. 

맨체스터 시티 훌리안 알바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알바레즈는 14개째 트로피를 수집했다. 2018년 CA 리버 플레이트에서 1군 무대를 밟은 알바레즈는 곧바로 남미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아르헨티나 FA컵 코파 아르헨티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년에는 남미 슈퍼컵 레코파 수다메리카나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아르헨티나 커뮤니티실드 수페르코파 아르헨티나도 정상에 오르며 2년 만에 무려 4개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21년에도 아르헨티나 리그 리가 프로페시오날, 아르헨티나 커뮤니티실드 트로페오 드 캄페오네스 우승 기록을 남겼다. 

2022년 맨시티로 팀을 옮긴 후에는 단 한 시즌 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코파 아메리카, 피날리시마까지 정상에 올랐다. 

맨시티에서 사상 최초로 FIFA 월드컵과 FIFA 클럽 월드컵을 들어올린 선수가 됐고,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 MVP까지 손에 넣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 모든 것을 23세의 나이로 이뤄내며 새로운 우승 청부사로 떠올랐다. 

맨체스터 시티 훌리안 알바레즈./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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