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언젠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어한다’며 현지 저널리스트 폴 브라운이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폴 브라운은 “손흥민은 케인이 있을 때와 똑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더 많은 책임을 맡게 됐고 계속 성장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단 사이에서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고 추진력이 있고 야심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언젠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손흥민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도록 도움을 주는 선수이고 주변 사람들은 그 점을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세계적인 수준의 자질 뿐만 아니라 겸손함과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의지 때문에 토트넘 동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토트넘의 라커룸은 행복한 곳인 것 같다’며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팀 분위기를 전했다.

토트넘은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이자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브레넌 존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후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에버튼 골키퍼 픽포드가 걷어내자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까지 올랐지만 이후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이후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부터 3연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11승3무4패(승점 36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에버튼전을 마친 후 영국 BBC를 통해 “동료들이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고 승점 3점을 얻어 기쁘다. 우리가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축구는 상승세가 있을 때가 있고 하락세가 있을 때가 있다. 선수들은 뭉쳐야 한다. 우리는 최근 실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과 함께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9일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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