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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로이터 연합뉴스

‘황소’ 황희찬(27·울버햄튼)이 개인 최초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에 도전했지만 다음 기회로 미뤘다. 울버햄튼은 첼시를 누르고 3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추가했다.

황희찬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3-2024 EPL 18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 선발 공격수로 나와 풀타임을 뛰며 2-1 승리에 기여했다.

황희찬은 경기 내내 득점 찬스를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연출하지는 못했다. 기대를 모았던 시즌 두 자리 득점도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선배 손흥민(31·토트넘)과 EPL 득점왕 경쟁에 뛰어든 황희찬은 EPL 8골(2도움)과 리그컵(카라바오컵) 1골 등 9골을 기록하고 있다.

전반 43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으나 득점하지 못했던 황희찬에게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4를 매겼다. ‘풋몹’에서는 6.1이 나왔다. 이날만큼은 황희찬이 최근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고 본 것이다.

울버햄튼은 후반 두 골을 몰아치며 첼시를 꺾었다. 울버햄튼은 0-0이던 후반 6분 마리오 르미나의 방향만 살짝 바꿔놓은 헤딩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추가 시간 맷 도허티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골망을 흔들어 2-0을 만들었다.

첼시는 후반 추가 시간 은쿤쿠의 헤딩으로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3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울버햄튼은 지난 홈 7경기 4승 3무의 상승세를 타며 승점 22(6승 4무 8패·골득실 -7)로 10위 첼시(승점 22·골득실 +2)에 이은 1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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