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전반기를 마감한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바이에른스트라이커스는 25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올 시즌 최고 선수 3명 중 한명으로 김민재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프랑크푸르트전을 제외하면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동안 거의 실점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프랑크푸르트전에서 5골을 실점했지만 다른 14경기에서 10골만 실점했다. 올 시즌 전반기 동안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고 리그 최다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탄탄하게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이적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경기당 공중볼 경합에서 3.2차례 승리하며 분데스리가에 원활하게 적응했다. 실수도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였다. 볼 처리 능력도 뛰어났고 분데스리가에서 93%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와의 올 시즌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에선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2승2무1패(승점 38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42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0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1-5 대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올 시즌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5골을 실점하며 리그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독일 매체 90min이 선정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포함되며 올 시즌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김민재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023-24시즌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도 포함된 가운데 분데스리가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훌륭한 영입이라는 것이 증명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 마테우스는 자신이 선정한 올 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김민재를 제외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팀 수비를 이끌었다. 지난시즌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과 함께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던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휴 식기를 마친 후 다음달 12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를 치른다.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김민재는 “나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라는 확신이 없다. 데 리트는 오랫동안 팀을 떠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확신이 없다. 우파메카노를 포함해 3명이 포지션 경쟁을 펼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아시안컵 기간 동안 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게 된다. 우파메카노와 데 리트가 아시안컵 기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치게 된다면 아마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듀오로 활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내가 팀에 없는 동안 다른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펼친다면 그 선수가 계속해서 신뢰를 받을 것이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팀에 복귀하면 내 자리르 위해 싸워야 하고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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