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한 가운데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선 나란히 3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리버풀은 지난 24일 열린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팀들의 맞대결로 주목받았던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완파하며 리그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살라(리버풀), 솔랑케(본머스), 보웬(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쿠두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라이스(아스날), 외데가르드(아스날), 오도베르(번리)가 포함됐고 수비진은 아놀드(리버풀), 코나테(리버풀), 조우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트래포드(번리)가 선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열린 에버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최근 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베스트11에 한 명도 포함되지 못했다. 히샬리송은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이어갔고 손흥민은 에버튼전 결승골과 함께 올 시즌 리그 11호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아스날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리그 12호골을 기록한 가운데 BBC의 주간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는 ‘만약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살라를 보호해야 한다. 살라의 아스날전 득점은 상대 수비수들에게는 끔찍했을 것이다. 리버풀의 문제는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 대체할 선수를 찾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제시한다면 리버풀이 거절한 입장에 있다고 볼 수는 없다. 리버풀은 살라 없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베스트11를 선정하면서 토트넘 선수 중에선 측면 수비수 에메르송을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리그 12호골과 함께 살라와 득점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선 솔랑케는 BBC의 베스트11에 이어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의 살라. 사진 = BBC/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