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2골을 보태 올해 전세계 축구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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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2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8라운드 알이티하드와 경기에서 5-2로 대승했다.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페널티킥으로만 전·후반에 한 골씩 터뜨렸다. 리그 19호 골로 사우디 프로 리그 이번 시즌 득점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는 또 올해 자신의 공식 경기 득점을 53골로 늘려 전세계 선수들 가운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호날두에 이어서는 독일 분데스리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프랑스 리그1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2023년에 소속 팀과 국가대표 경기 등에서 나란히 52골을 넣었다.

올해 50골을 넣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이 올해 두 경기를 남겨 2023년 최다 득점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홀란이 최근 발 부상으로 결장 중이기 때문에 올해 남은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나스르는 30일에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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