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사 뎀벨레
▲ 무사 뎀벨레

▲ 토트넘 시절의 뎀벨레
▲ 토트넘 시절의 뎀벨레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던 선수다.

영국 매체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한때 토트넘에서 맹활약했던 무사 뎀벨레를 재조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다음 달이면 뎀벨레가 토트넘을 떠난 지 5년이 된다. 하지만 뎀벨레는 여전히 토트넘의 존경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뎀벨레는 2012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리고 놀랍고 특이한 재능을 선보였다. 뎀벨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탈압박 능력이다. 뎀벨레는 빠른 스피드를 갖춘 선수는 아니었다. 또한 강력한 슈팅을 즐기는 타입도 아니었다. 하지만 눈을 의심케 하는 볼 컨트롤 능력을 선보인다. 상대가 압박을 시도하면, 드리블을 활용해 유유히 압박을 벗겨낸다. 오죽하면 “탈압박을 받기 위해 압박 속으로 들어간다”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였다.

▲ 무사 뎀벨레
▲ 무사 뎀벨레

그야말로 노력 대신 천재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였다. 뎀벨레의 능력을 직접 확인한 옛 동료들도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2017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카일 워커는 “뎀벨레는 내가 본 선수 중에 가장 축구를 잘하는 사람”이라 극찬했다. 또한 손흥민의 옛 ‘절친’이기도 한 키어런 트리피어는 “나에게 있어 뎀벨레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뛰어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토트넘 지휘봉을 잡던 당시, 토트넘의 새 역사를 썼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과거에 뎀벨레를 극찬했던 바가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뎀벨레는 내가 일하면서 만났던 선수 중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지뉴 등과 함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천재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뎀벨레는 2019년 토트넘을 떠나 광저우 시티(중국)에 합류했다. 이후 3년 동안 중국에서 활약한 뒤, 조용히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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