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 후배들에게 1000만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선물한 한동희./한동희 소속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프로’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한동희 소속사는 “지난 20일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1000만원 상당의 야구배트를 선물했다”고 28일 전했다.

매년 모교인 경남고를 포함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한동희는 추운 날씨에 훈련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1000만원 상당의 야구 배트를 선물, 격려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한동희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배트를 선물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후배와 프로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팬들께 죄송하다. 절치부심해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동희는 1월 중순 미국으로 건너가 前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와 타격폼 교정 및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괌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본격 2024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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