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동료 토마스 뮐러와 노이어가 분데스리가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28일 분데스리가 60주년을 기념해 분데스리가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해 발표했다. 분데스리가는 지난 8월 역대 베스트11 후보를 선정해 그 동안 팬투표를 진행했고 팬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역대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토마스 뮐러는 지난 10월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개인 통산 236번째 골을 터트렸다. 토마스 뮐러는 분데스리가에서 15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해 게르트 뮐러가 보유하고 있던 14시즌 연속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9일 토마스 뮐러와의 재계약을 발표한 가운데 토마스 뮐러는 다음시즌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토마스 뮐러는 지난 2008-09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11연패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12연패에 도전한다.

토마스 뮐러는 분데스리가에서 통산 455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328경기에서 승리했다. 토마스 뮐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과 DFB포칼 6차례 우승하는 등 바이에른 뮌헨에서 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지키고 있는 노이어도 분데스리가 역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노이어는 지난해 월드컵 이후 스키를 타다 다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한 이후 지난 10월 열린 다름슈타트전을 통해 11개월 만의 분데스리가 복귀전을 치렀다.

김민재는 지난 26일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등을 통해 “노이어는 우리에게 명확한 지시를 하고 물론 나는 노이어의 말을 잘 듣는다”며 “노이어는 내가 어렸을 때부터 지켜봤던 선수이고 예상했던 것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뛰어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노이어와 함께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한편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역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레반도프스키, 게르트 뮐러, 클로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리베리, 토마스 뮐러, 슈바인슈타이거, 로번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훔벨스, 베켄바우어, 람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선정됐다.

차범근 전 감독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후보 25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베스트11에 선정되지는 못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한 공격수 후보 중에선 루디 푈러, 포돌스키, 홀란드, 피사로 등이 팬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노이어와 토마스 뮐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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