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관(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의 이명관이 여자프로농구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 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하게 됐다. 

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따르면 이명관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flex 3라운드 MIP’ 선정을 위한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감독관 투표에서 35표 중 25표를 득표, 2위 신이슬(삼성생명 7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명관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IP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까지 용인 삼성생명에서 활약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이적생인 이명관은 빠른 스피드와 성실함을 바탕으로 악착같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끊임 없이 기회를 찾아 움직이며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과감한 슈팅을 던지는 위성우 감독이 선호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이명관은 지난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우리은행이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2분 35초를 뛰며 11.8점 5.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위성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명관은 특히 올 시즌 중요한 고비 때마다 우리은행 공격진의 숨통을 터주는 3점포 능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이명관은 22개의 3점슛을 던져 11개를 성공시켜 50%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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