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호세 파블로 몬레알을 영입했다./수원FC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수원FC가 2024년 첫 번째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호세 파블로 몬레알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수원은 공·수 양면에서 모두 아쉬웠다. 76실점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실점팀이라는 불명예를 떠안았고, 득점도 44골로 리그 8위 수준에 머물렀다. 

득점 부문은 최악의 수준은 아니었지만, 53득점으로 파이널 라운드 순위 그룹A에 진출했던 2021시즌과 리그에서 56득점으로 7위까지 기록했던 2022년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인 것은 분명하다. 

수원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11위를 기록, 승강 플레이오프 결정전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고 간신히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따라서 수원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몬레알을 영입하면서 공격 자원 보강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몬레알은 브라질 이투아노에서 프로에 입단해 직전 시즌에는 칠레 2부 리그 산 페리페에서 활약했다. 몬레알은 191cm의 큰 신장과 체격은 물론, 속도까지 겸비한 공격 자원이다. 이처럼 우수한 신체 능력을 바탕으로 문전 앞에서 투쟁심 또한 갖춘 유형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전방에서 강하게 싸워줄 수 있는 몬레알의 합류는 기술 좋고 활동량 많은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수원 선수단에 다양한 공격 패턴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몬레알은 “공격 축구로 유명한 수원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화끈한 골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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