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치 부부./게티이미지코리아마티치와 가족./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뛰었고 현재 프랑스 리그 1에서 뛰는 스타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이유는 정말 충격적이다. 보통은 부상이나 체력적인 부담 등 본인의 경기력 때문에 축구를 그만둔다.

그런데 네마냐 마티치는 정말 꿈에도 꾸지 못한 이유를 들었다. ‘자녀 교육을 위해서’라고 했다. 정말 충격적인 이유였다.

영국 더 선은 11일 전 EPL 스타 출신인 미드필더는 아내 알렉산드라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은퇴한다고 보도했다. 이들 부부는 3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마티치 부부./소셜미디어

기사에 따르면 마티치는 프랑스 1부 리그 렌과의 약속을 어기고 축구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마티치는 지난 여름 프랑스 리그 1 렌으로 이적했다. 렌은 마티치의 영입을 위해 17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주고 AS로마에서 그를 영입했다. 마티치는 2022년 시즌이 끝난 후 5년간 뛰었던 맨유를 떠났다.

마티치는 AS로마에서 1년만 뛴 후 다시 프랑스 렌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렌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마티치는 갑자기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기사에 따르면 마티치는 렌과의 이적 협상때 아이들을 국제 학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약속했다고 한다. 그런데 렌에는 국제학교가 없다. 마티치 부부는 아들 필립, 딸 아니카와 차를 국제학교에 입학시키려고 했지만 렌이라는 도시에는 국제학교가 없었다.

그래서 마티치는 구단과의 약속이 깨졌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구단과 함께 할수 없다고 판단해서 은퇴를 선언하게 이르렀다. 기사에 따르면 마티치는 10일 라커룸의 사물함을 정리했다고 한다. 또한 마티치와 그의 가족은 파리로 향하는 고속 열차에 탑승하는 것이 목격되었다. 미련없이 렌을 떠나기로 한 것이다.

파리로 떠났지만 마티치가 그곳에서 정착한다는 보장이 없다. 첼시와 맨유에서 8년간 활약한 마티치는 첼시 시절 런던에 사놓은 집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런던으로 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마티치는 구단의 행동에 좌절감을 느끼고 은퇴를 고려하게 되었다. 마티치는 이미 구단의 행동을 알고 지난 해 12월 17일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사실상 그의 말대로 선수생활에서 은퇴한다면 이날 경기가 마지막 경기였다.

한편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마티치는 16살때인 2005년 FK 콜루바라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는 2009년 20살의 나이로 이적했다.

벤피키를 거친 마티치는 2014년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에서 좋은 수비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이름을 높인 그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때 4000만 파운드에 첼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팀을 옮겼다. 5년간의 맨유 생활을 마친 마티치는 맨유 시절 사령탑이었던 조제 무리뉴의 로마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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