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반환점을 돌아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여자프로농구(WKBL) 정규리그가 오는 13일 재개된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2월 31일 청주 KB스타즈와 부산 BNK썸의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고, 오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BNK썸과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로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하나원큐의 김정은은 후반기 여러 개의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가장 먼저 달성될 것으로 보이는 기록은 통산 700 3점슛. 김정은은 현대 개인 통산 699개의 3점슛을 기록중이어서 당장 후반기 일정이 시작되는 BNK썸과 경기에서 기록 달성이 예상된다. 

이외에도 김정은은 개인 통산 8천 득점에 34점 만을 남기고 있어 2~3경기 안에 달성이 유력시 된다. 김정은이 8천 득점을 달성하면 정선민(은퇴, 8,140득점)에 이어 WKBL 역대 2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앞으로 김정은이 6개의 스틸을 추가로 기록하면 통산 500 스틸까지 달성할 수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될 전망이다. 

위성우 감독은 WKBL의 기록 정정 작업을 통해 2015-2016시즌 당시 KEB하나은행(현 하나원큐)과의 상대 전적 4승 3패가 추가되면서 297승 81패로 WKBL 최초 감독 300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WKBL은 기록 정정 작업을 통해 15-16시즌 당시 활동했던 감독의 KEB하나은행 전 승/패 기록을 모두 반영했으며,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도 상대 전적 4승 3패를 추가해 129승 144패가 됐다.

이 밖에도 KB스타즈 강이슬은 현재 730개의 3점 슛을 기록하며 748개를 기록한 한채진(은퇴)을 제치고 최다 3점슛 성공 5위 진입을 노리는 등 올 시즌 잔여 일정에서 팬들의 이목을 끄는 다양한 대기록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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