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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USA투데이 연합뉴스

안병훈(33)이 새해 들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다투고 있다.

안병훈은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44야드)에서 계속된 PGA 투어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8타)를 줄였다.

2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안병훈은 순위가 다소 떨어졌지만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 공동 4위로 여전히 우승권에서 경쟁하게 됐다.

안병훈은 공동 선두를 형성한 키건 브래들리, 그레이슨 머리 등이 작성한 14언더파 196타에 3타 뒤져 있다.

2016년 PGA 투어에 뛰어든 안병훈은 아직 우승 없이 준우승만 4번을 맛본 바 있다. 지난주 열린 2024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도 라운드 내내 우승을 다투다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13위(9언더파 201타), 이경훈도 4언더파로 좋았다. 이경훈은 20계단 넘게 뛰어오른 공동 31위(7언더파 203타)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부진했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2개 등으로 이븐파에 그치며 공동 50위(5언더파 205타)까지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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