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일본 언론이 한국 대표팀의 한 선수를 향한 부러움을 표현했다. 에이스 손흥민이 아니다.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선수 중 주목할 선수로 항상 꼽히는 선수였다.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그 주목도는 배가됐다. 이강인은 강렬한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바레인전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었다.

이에 일본의 ‘Japan Times’는 “한국의 이강인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아래 새로운 경지에 올랐다. 이강인은 클린스만 감독으로부터 ‘기쁨’. ‘꽃’이라 불리고 있다. 아시안컵 1차전 바레인전에서 보여준 활약은 클린스만 감독이 왜 이강인에게 빠져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PSG에서도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으로 와 바레인과 경기에서 후반전 2골을 넣으며 한국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그의 매혹적인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는 토트넘 스타인 팀 동료 손흥민을 압도했다. 이강인에게 경기 MVP가 주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았다. 벤투 감독은 주로 이강인을 교체 선수로 활용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의 핵심이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강인의 재능이 한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한국 대표팀에는 토트넘의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있다. 아시아 강팀이다. 하지만 이강인은 이들 모두를 능가할 재능을 가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의 목표는 64년 만에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을 돕는 일이라고 전한 이 매체는 그래도 우승은 일본이 더욱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일본이 이번 아시안컵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다. 한국은 그다음 우승컵을 들어 올릴 후보 중 하나다”고 평가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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