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이하 PL) 정복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킬까.

올 시즌 13승 6무 1패로 승점 45점을 기록 중인 리버풀은 2위 맨시티에 2점 앞서 있다. 리버풀이 최근 리그컵과 FA컵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4연승 중인 상황에서 ‘복병’ 본머스를 만난다.

본머스가 최근 9경기에서 7승 1무 1패를 거두며 기세가 뜨거운 가운데 원정팀 리버풀이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23-24 PL 21라운드 본머스 대 리버풀 경기는 22일 새벽 1시30분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나우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올 시즌 PL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허용하며 선두에 있는 리버풀은 핵심 선수 2명의 공백을 채워야 한다. 14골 8도움의 모하메드 살라가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해 네이션스컵을 소화 중이고, 공수 양면에서 영향력을 뽐내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부상으로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선수의 공백은 직전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맹활약한 다윈 누녜스와 코너 브래들리가 채워줘야 한다. 2003년생 브래들리는 아놀드를 대신해 리버풀의 우측 수비를 단단히 지켰고, 누녜스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는 동안 3실점만을 허용했던 리버풀이 또다시 단단한 공수 밸런스를 자랑하며 5연승을 거둘지 주목된다.

리버풀 못지않게 기세가 좋은 본머스는 리버풀 상대 연패 탈출을 노린다. 최근 성적이 좋지만 올 시즌 리버풀을 두 차례 만나 모두 패배한 바 있다. 지난 시즌 홈에서 펼쳐진 PL 맞대결에서 리버풀을 꺾었던 기억을 되살려 승점 3점을 노리는 가운데 ‘해결사’ 도미닉 솔란키의 발끝에 시선이 모인다.

올 시즌 1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솔란키는 손흥민과 득점 공동 3위에 위치했다. 과거 리버풀에서도 활약했던 솔란키가 친정팀 상대 첫 득점과 함께 본머스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리버풀의 수비진이 살라와 득점왕 경쟁 중인 솔란키를 완벽히 제어할 수 있을지에 시선이 쏠린다.

사진= 스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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