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세미루(31)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한솥밥을 먹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카세미루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의 요청으로 알 나스르는 카세미루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에서 카세미루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전망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시즌 내내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장애물도 있다. 이 매체는 “외국인 선수 쿼터가 꽉 찼다.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 최소 한 명의 외국인 선수와 결별해야 한다. 그러나 스타 선수들을 더 많이 데려온다는 전망을 고려할 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쿼터를 조정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라고 언급했다.

▲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2010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데뷔한 카세미루는 2013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성기를 누렸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호흡을 맞추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등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세계 최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맨유로 이적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카세미루로 중원의 안정감을 원했다. ‘월드클래스’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총 51경기서 7골 6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프리미어리그 28경기 중 24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소 경기력이 떨어졌다. 총 12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부상으로 인해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여기서 호날두가 나섰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 카세미루와 한솥밥을 먹었다. 2021-22시즌 맨유로 이적했는데, 텐 하흐 감독과 충돌로 인해 구단을 떠나게 됐다. 이후 알 나스르에 안착해 펄펄 날고 있다. 

카세미루의 계약은 2026년 여름에 끝난다. 이적과 재계약을 두고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다. 이 매체는 “만약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를 영입한다면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와 중원을 이끌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 카세미루가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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