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후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과 함께했던 팀 동료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의 동료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 2012-13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 케인은 현역 선수 프리미어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을 앞두고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2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케인의 동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한국)과 라멜라(아르헨티나)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알리(잉글랜드), 에릭센(덴마크), 다이어(잉글랜드)가 선정됐고 측면 자원에는 데이비스(웨일스)와 트리피어(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베르통언(벨기에), 알더베이럴트(벨기에), 워커(잉글랜드)가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요리스(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케인의 동료 베스트11 중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함께한 선수는 359경기에 출전한 다이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수비수 다이어를 임대 영입한 가운데 다이어는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케인의 동료로 함께 활약하게 됐다. 다이어는 21일 열린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바이에른 뮌헨 데뷔전이 불발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 합류 이후 9년 동안 케인의 소속팀 동료로 함께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 듀오로 활약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298경기에 함께 출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케인은 토트넘 동료였던 다이어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하게 된 가운데 또 다른 토트넘 출신 동료와 재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영국 뉴캐슬 지역 매체 가제트쉴드는 2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과 트리피어 이적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적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독일 스카이스포츠 등은 ‘바이에른 뮌헨과 트리피어는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며 트리피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수비진 부족을 겪고 있다. 센터백 뿐만 아니라 측면 수비 자원도 부족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다양한 수비수 영입설이 주목받은 가운데 케인의 동료 다이어 영입으로 수비진을 보강한 가운데 케인의 또 다른 동료였던 트리피어 영입설도 관심받고 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열린 브레멘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0-1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에 16년 만에 패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브레멘전 패배와 함께 리그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7점 뒤지게 됐다.

[손흥민, 케인,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많이 본 뉴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