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거함 바이에른 뮌헨에 또 한 명의 토트넘 출신 선수가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영입해 큰 재미를 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했던 에릭 다이어도 임대 영입했다. 그리고 케인,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에서 함께 활약했던 친구, 키에런 트리피어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커졌다.

트리피어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EPL 최고 라이트백으로 성장한 선수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2년 뉴캐슬로 이적했고, 지금 뉴캐슬의 상징적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트리피어는 뉴캐슬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바이에른 뮌헨과 강하게 연결됐다. 현지 언론들은 트리피어가 뉴캐슬과 구두 합의를 이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트리피어 영입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트리피어 영입 희망을 전했다. 실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누구라도 그 선수가 트리피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투헬 감독은 “이름을 말할 수 없다. 복잡하다. 다른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은 여름보다 더 복잡하다. 이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 당신도 알고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구단이 우리 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가 영입해야 할 포지션은 정해져 있다. 현재 우리 팀에서는 미드필더가 라이트백으로 뛰고 있다. 우리는 라이트백 포지션에서 팀을 도울 수 있는 누군가를 원한다”며 사실상 트리피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다이어처럼 우리가 영입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고, 확신이 있다면 이번에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리피어가 오게 된다면, 그는 케인과 다이어처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선수가 또 다른 한국 대표팀 출신 김민재와 호흡을 맞출 수 있다. 바이에른 핵심 수비수 김민재와 수비 라인을 꾸릴 수 있다.

[키에런 트리피어,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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