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순위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맨유는 올 시즌을 회이룬, 마운트, 오나나 영입에 엄청난 금액을 쏟았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겨우 24골을 넣었는데 강등권 팀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골득실차는 -10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슈퍼컴퓨터는 맨유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15승6무17패(승점 51점)로 마쳐 11위로 시즌을 마감할 것으로 예측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2무9패(승점 32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 10년 동안 맨유가 기록한 최저 순위는 지난 2013-14시즌 기록한 7위였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에 올랐던 맨유는 2017-18시즌과 2020-21시즌에는 리그 준우승까지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24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강등권인 18위에 머물고 있는 루튼 타운과 같은 숫자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공격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맨유는 팀내 최다득점자 래시포드가 4골에 그치고 있고 회이룬은 2골에 머물고 있다. 가르나초는 3골, 마르샬은 1골에 그쳤고 안토니는 올 시즌 득점이 없는 상황이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울버햄튼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할 것으로 우려받았다.

맨유의 1998-99시즌 트레블(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던 공격수 요크는 “안토니는 자신이 해야 할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힘든 일을 겪고 있고 나도 안토니가 안타깝다. 클럽은 가능한 빨리 안토니를 방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매시즌 같은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맨유는 팀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손흥민 같은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슈퍼컴퓨터는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맨시티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26승9무3패(승점 87점)로 예측된 가운데 맨유보다 승점이 36점이나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리버풀, 아스날, 아스톤빌라가 프리미어리그 TOP4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 선두다툼까지 펼쳤던 토트넘은 20승10무8패(승점 70점)를 기록해 5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것으로 예측됐다. 슈퍼컴퓨터는 올 시즌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될 클럽으로는 루튼 타운, 번리,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지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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