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들을 위해 소중한 ‘재능기부’ 시간을 가졌다. 15일 강남구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윤정호)에서 주관해 도곡아카데미 본점에서 연 행사에 참가해 야구 꿈나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했다. 참가비 등 수익 전액은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를 하는 아이들에게 야구용품으로 전액 지원할 예정이라 의미를 더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아이들이 모여 KBO리그 홈런왕의 지도를 받았다. 김재환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의 강남도곡아카데미 선수들에게 직접 타격, 수비, 투구 자세 등을 선보이며 ‘원포인트 레슨’을 실시했다. 또한, 사인회와 기념 사진 촬영 등에도 임하며 어린 선수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윤정호 강남구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비시즌에 귀한 시간을 내어 준 김재환 선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의 시간을 선물하고, 참가비 전액을 어려운 환경에서 야구하는 아이들에게 전액 기부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하고 지도하는 등 큰 선물을 준 것 같다. 올 시즌 부상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응원한다”고 힘주었다. 

[사진=도곡아카데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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