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잔류를 선택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잔류를 선택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테이스 더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뿌리쳤다. 일단 팀에 남기로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일(한국시간) “더 리흐트가 파리 생제르맹의 입단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1월 초 루카스 베랄두를 데려왔다. 여기에 새로운 수비수를 더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디에고 요렌테(리즈 유나이티드)와 레니 요로(릴)까지 여러 후보가 언급됐다. 요로는 여전히 우선순위에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안정적인 수비수가 필요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맹이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깜짝 입찰을 건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구단이 아닌 더 리흐트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잔류를 선택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잔류를 선택했다.

더 리흐트에게 이적 제안이 온 이유는 분명하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불만이 크기 때문이다. 직전 시즌보다 줄어든 기회 속에 팀을 옮길 수 있다는 루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나오고 있다.

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총 43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분데스리가 31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지능적인 수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후방 빌드업을 진두지휘하는 패스와 시야를 선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비중이 줄었다.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벤치로 밀리고 말았다. 다요 우파메카노에게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시즌 총 15경기에 나섰고, 분데스리가 12경기 중 선발 출전은 7경기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진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한다. 뛰어난 스피드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길 원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여기에 어울린다. 더 리흐트는 비교적 발이 느리다. 여기에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다 보니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차출이 되면서 최근 팀 내 비중이 늘었다. 그러나 김민재가 돌아올 경우 더 리흐트가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더 리흐트와 재회를 노리고 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잔류를 선택했다.
▲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잔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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