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현역 시절 받은 연봉 총액을 대략적으로 밝혔다.

개그맨 김용만(오른쪽)으로부터 연봉 관련 질문을 받고 있는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 / 유튜브 ‘뭉친TV’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뭉친TV’에 ‘축구선수 시절 150억 번 안정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은 “축구 선수들은 현역으로 20년 뛰기는 정말 어려울 것 같다”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사실 축구 선수들은 총 몇 년 뛰었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하진 않는다. ‘프로 생활 10년’, ‘프로 생활 15년’ 이렇게 따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그러면 프로 생활을 가장 오래 한 게 이동국이냐”고 물었다.

김남일은 “김병지 형이 가장 오래 했을 거다. K리그에서 706경기를 뛰었다.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병지는 1990년에 프로 무대에 선 후 2015년에 은퇴하며 무려 26년간 현역 자리를 지켰다.

안정환은 선수 생활 은퇴 이유에 대해 “몸이 멈추라고 한다”고 말했다.

또 “연봉이 얼마였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갑자기 그런 얘길 왜 하냐. 1년에 10억원 벌었으면 150억원 아니겠냐. 쉽게 계산하면 그렇다”고 답했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선수 시절 연봉 총액에 대해 말하고 있다. / 유튜브 ‘뭉친TV’

김남일은 “보통 연봉 1억원이 넘어갔을 때가 2002년 월드컵 이후였다. 그전까진 6000만~7000만원이 많이 받는 거였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난 아닌데? 2002년 월드컵 전부터 억대 연봉 받았다. 해외 나가기 전부터 그랬다. 신문에도 나왔다”며 자신의 선수 시절 몸값을 자랑했다.

제작진이 기사를 확인한 결과, 안정환은 부산 대우 로얄즈에서 활동하던 2000년도에 연봉으로 2억 6500만원을 받았다.

김남일은 “당시 축구 선수들은 연봉을 전부 현찰로 받았다. 김우중 회장님 계실 때 대우는 대우가 정말 좋았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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