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해 6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준결승전 거리응원에 참석해 경기를 보고 있다. /뉴스1

15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이번 축구 대표팀 갈등 사안과 관련 긴급 임원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1 등에 따르면 16일 긴급 회의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주요 인원진이 모두 참석 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열린 전략강화위원회에서 건의된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도 긴급 임원회의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략강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의 ‘경질’로 뜻이 모아졌다.

황보관 기술본부장은 회의 종료 후 “클린스만 감독이 더는 대표팀 감독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판단이 나왔다”며 “(감독)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정몽규 축협 회장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참패 이후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동안 정 회장은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셀때도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전략강화위원회의 결과마저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쪽으로 모아지자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대한축구협회 측은 “이번 임원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며 “결과 발표도 미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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