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사단 법인 출점을 위한 창립 총회를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사단 법인 출점을 위한 창립 총회를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사단 법인 출점을 위한 창립 총회를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가 사단 법인 출점을 위한 창립 총회를 열었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프로축구를 관장하는 K리그 심판들이 환경 개선을 위해 뭉쳤다.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이하 심판협)는 지난 3일 제주도에서 사단법인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올해 승강자 포함 총 60명의 프로축구 심판 전원이 사단법인 창립에 동의했다.

이는 기존에 있던 협의회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청의 승인을 받은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로 변화한 것이다. 심판협의 사단법인화는 심판 발전 및 판정의 공정성 및 이미지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심판협은 심판 육성에도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심판숫자는 홈페이지 기준으로 2022년 기준 2,736명이다. 2020년 9,809명에서 70% 넘게 줄었다. 오죽하면 지난해 초,중,고 대회에서 심판 부족으로 프로 심판들이 배정되는 어려움도 있었다.

이동준 심판협 회장은 “사단법인화가 되면 법적으로 교육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K리그 심판 다수가 등록 심판수를 더 늘려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통감하고 있다. 축구협회 심판 운영팀과 잘 협의해서 더 많은 심판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자문 위원도 꾸렸다. 현 국회 윤리 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인 김상호 변호사(법무), 현 대한장애인체육회 인권관리관인 윤종성 위원(윤리), 현 한국체육대학 교수 빙원철(인권), 현 스포츠윤리센터 최태웅 사무국장을 포함한 다양한 인사가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김상호 변호사는 “평소에 축구를 정말 좋아했다. 축구 경기와 산업에 있어 심판의 기능은 매우 중요하다. K리그 심판 협의회의 사단법인화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본다. 심판들의 처우 개선은 물론 권익 보호를 할 수 있는 법적 효력단체가 탄생되는 것이다.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K리그 심판들이 옳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창립총회를 거쳐 준비된 서류는 경기도청 및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은 뒤 이르면 상반기 내에 사단법인 심판협으로 공식 발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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