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최원제 코치-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단 살라스 ⓒ 신원철 기자
▲ 왼쪽부터 최원제 코치-김하성-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단 살라스 ⓒ 신원철 기자

▲ 인터뷰하는 김하성. ⓒ 신원철 기자
▲ 인터뷰하는 김하성.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론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지명타자)-칼 미첼(우익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매튜 바튼(유격수)-그레이엄 폴리(1루수)-호세 아소카(좌익수)-오스카 메르카도(중견수)-메이슨 맥코이(2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랜디 바스케스가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컵스는 니코 호스머(2루수)-이안 햅(좌익수)-댄스비 스완스(유격수)-크리스토퍼 모럴(3루수)-얀 고메즈(포수)-패트릭 위스돔(지명타자)-맷 메르비스(1루수)-알렉산더 카나리오(우익수)-피트 크로우-암스트롱(중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발 투수는 하비에르 아사드가 나섰다.

▲잭슨 메릴
▲잭슨 메릴

샌디에이고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메릴이 좌측펜스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득점 찬스를 잡았다. 미첼이 1루 땅볼로 물러난 가운데, 메릴은 3루에 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웨이드가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히가시오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추가점을 냈다. 샌디에이고 선두타자 그레이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아소카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어냈다. 오스카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맥코이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에 메릴이 2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점수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4회 다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아소카가 바뀐 투수 에드윈 에스코바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대거 선수들이 교체된 6회에도 한발 더 달아난 샌디에이고다. 대타 투입된 제이콥 마시가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가운데, 케빈 플로웨키가 우전 안타를 때렸다. 그 사이 1루 주자가 3루에 안착했다. 여기에 에구이 로사리오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더했다. 샌디에이고는 브라이스 존슨, 마코스 캐스타논의 연속 안타로 찬스를 이어갔고, 티소 오넬라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클레이 던가의 2루타에 마시의 1타점 2루타로 7-0 스코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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