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윤정 감독(사진: 대한축구협회)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아 제패를 향한 장도에 올랐다.
대표팀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출국했다.
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U-20 아시안컵은 다음 달 3일부터 16일까지 4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 2위 팀이 4강 토너먼트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4강 진출팀에에는 오는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해 호주, 대만과 A조에 편성된 한국은 다음 달 3일 호주, 6일 대만, 9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지난해 11월 U-20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메이저 대회를 앞둔 박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항상 우승을 목표로 달렸다. 목표는 크게 잡아야 좋다고 생각한다”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밝혔다.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어 A매치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배예빈은 “속도나 피지컬이 좋은 팀이 많다. 하지만 기술은 우리가 더 뛰어난 만큼 이를 잘 풀어나가면 아시안컵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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