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을 향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음에도 그들은 포기할 줄 모른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손흥민을 함께 원한다며 역대급 제안을 했다. 그만큼 손흥민의 존재감이 필요하고, 역으로 손흥민이 여전히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절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팀의 캡틴으로 절대적인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이다. 또 팀 내 최고 득점자 역시 손흥민이다. 이런 선수를 사우디아라비아에 내줄리 없다.

그리고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크다. 즉 서로가 원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원하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원한다. 둘 사이에 이견이 없다. 무난하게, 그리고 깔끔하게 재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이유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은 2025년 6월까지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곧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손흥민에게 역대급 연봉 인상 등 파격적인 제안을 할 거라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스포츠몰’이 손흥민 재계약에 대한 세부 내용을 일부 보도했다. 토트넘이 얼마나 손흥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먼저 서로 신뢰가 확고하기에 급하게 서두를 이유가 없다. 비공식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과정은 거치고 있다. 공식적인 재계약 논의 시점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다. 올 시즌을 잘 마무리한 다음 집중적으로 재계약을 체결하고, 산뜻한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올 시즌 좋은 집중력과 경기력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려는 의지로도 풀이된다.

그리고 핵심은 토트넘의 ‘절대 권력자’ 다니엘 레비 회장이 손흥민 재계약 협상에 직접 나선다는 것이다.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선다는 것 그 자체게 손흥민의 존재감을 말해주고 있다.

‘스포츠몰’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손흥민 재계약 협상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 재계약을 놓고 비공식적인 논의는 이미 들어갔다. 공식적인 협상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시작될 것이다.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놓고 공식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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