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왼쪽)와 도안. /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레버쿠젠, 게 섰거라!’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한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바이에르 레버쿠젠에 8점이나 뒤진 상황에서 승리를 노린다. 프라이부르크 원정 길에 올라 승점 3 획득에 도전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중앙 수비로 출전해 뒷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17승 2무 4패 승점 53을 마크했다. 19승 4무 무패 행진으로 승점 61을 기록한 레버쿠젠에 8점이나 밀렸다. 21라운드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0-3으로 졌고, 22라운드 VfL 보쿰과 경기에서도 2-3으로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RB 라이프치히를 2-1로 꺾고 연패의 늪에서는 탈출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2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이로파-파르크 슈타디온에서 펼쳐지는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지면 선두 추격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만약 프라이크부르크를 꺾지 못하면, 선두 레버쿠젠에 10점 이상 뒤지게 될 수도 있다. 레버쿠젠은 3일 FC 쾰른과 2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도안.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한일전을 준비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2일 프라이부르크-바이에른 뮌헨 경기 예상 선발 명단에 김민재를 포함했다. 에릭 다이어와 함께 바이에른의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일본인 출신 미드필더 도안 리쓰가 선발로 나설 것으로 봤다. 김민재와 도안이 맞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무조건 이기고 봐야 한다. 가장 먼저 24라운드를 치르기 때문에 승리하면 레버쿠젠과 격차를 5점으로 일단 줄일 수 있다. 최근 보인 원정에서 무기력한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진 바 있다. 원정 연패 탈출이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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