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부상에 대하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울버햄튼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울버햄튼은 주축 공격수 황희찬이 없는 상황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울버햄튼의 오닐 게리 오닐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영국 어슬레틱 등을 통해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8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3-24시즌 FA컵 5라운드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게리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뉴캐슬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황희찬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황희찬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게리 오닐 감독은 “주중 컵대회 경기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황희찬은 경기전에도 괜찮은 컨디션이었다. 우리는 황희찬이 컨디션을 회복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컨디션이라고 판단했다. 황희찬이 우리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기 때문에 황희찬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의 부상 복귀 시기에 대해선 “황희찬의 복귀 시점을 아직 알 수 없다. 이번 주말에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면 복귀 시기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부상 기간이 너무 길지 않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5무10패(승점 38점)의 성적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다툼을 펼치고 있는 울버햄튼은 리그 7위를 기록했던 지난 2019-20시즌 이후 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10위권 이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울버햄튼과 맞대결을 펼칠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1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까지 성공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부진에 빠져있다.

울버햄튼은 최근 2연승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주축 공격수 황희찬 없이 뉴캐슬전을 치르게 됐다. 황희찬은 아시안컵 공백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을 터트려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 황희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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